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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 시설의 공정용수(정제수·주사용수) 관리 기준 및 품질 시험

by RT. 2025. 3. 31.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에서 사용되는 공정용수는 의약품 제조 공정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정제수(Purified Water)와 주사용수(Water for Injection, WFI)는 원료, 조제, 세척 및 최종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제품 오염과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GMP 규정에서는 공정용수의 생산, 저장, 분배 시스템을 엄격히 관리하도록 요구하며, 미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품질 시험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해야 합니다.

 

물 이미지

 

GMP 시설에서 공정용수(정제수·주사용수)의 관리 기준과 규제 요건

의약품 제조에서 공정용수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국제적으로 엄격한 기준과 규제 요건을 따릅니다. 특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에서는 공정용수의 순도를 유지하고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적인 관리 체계를 운영해야 합니다. 공정용수는 주로 정제수(Purified Water, PW)와 주사용수(Water for Injection, WFI)로 구분되며, 각 용수는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용매, 원료, 세척수 등의 용도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품질 저하나 오염이 발생할 경우 최종 의약품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국의 규제기관(FDA, EMA, ICH 등)에서 공정용수의 품질 기준을 엄격하게 설정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제수(PW)는 일반적인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며, 다단계 정수 시스템을 거쳐 이온성 불순물과 유기물, 미생물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주요 관리 기준으로는 전도도(Conductivity), 총유기탄소(TOC), 미생물 수 등이 있으며, 각 항목에 대한 시험을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제수의 전도도는 1.3 µS/cm 이하(25℃ 기준)로 유지해야 하며, TOC는 500 ppb 이하를 기준으로 합니다. 미생물 허용 기준은 100 CFU/mL 이하로 규정되며,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배관 시스템 내 유속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고, 정기적인 멸균 공정을 수행해야 합니다. 반면, 주사용수(WFI)는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며, 주사제, 점안제 등 무균 상태가 필수적인 의약품 제조에 사용됩니다. WFI는 증류법(Distillation) 또는 멤브레인 기반의 정수법(역삼투압 및 전기탈이온화)으로 생산되며, 높은 수준의 순도를 요구합니다. 주사용수의 전도도는 1.3 µS/cm 이하, TOC는 500 ppb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아야 합니다(0 CFU/mL). 특히, 엔도톡신(Endotoxin) 시험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엔도톡신 농도가 0.25 EU/mL 이하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는 주사제 등에 사용될 경우 미량의 엔도톡신이라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정용수의 품질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각국의 규제기관에서는 세부적인 관리 요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FDA의 21 CFR Part 211과 유럽 EMA의 EudraLex Volume 4에서는 GMP 시설에서 사용되는 공정용수의 품질 기준과 검증(Validation) 요건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ICH Q7 가이드라인에서도 공정용수의 관리 및 시험 방법에 대한 기본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리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공정용수 생산 시스템의 설계 및 유지보수입니다. 정제수 및 주사용수 시스템은 완전 밀폐형 순환 시스템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배관 내 정체수(Stagnant Water)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연속 순환(Continuous Looping) 시스템을 적용해야 합니다. 또한, 배관 소재는 부식 위험이 없는 316L 스테인리스강 또는 PTFE 코팅 소재를 사용해야 하며, 용접 부위는 자동 용접(Orbital Welding)을 통해 미세한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둘째, 주기적인 모니터링 및 품질 시험이 필수적입니다. 공정용수는 온도, 압력, 유속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정기적으로 샘플링을 실시하여 전도도, TOC, 미생물, 엔도톡신 시험을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 주사용수의 경우 주 1회 이상 엔도톡신 검사를 수행해야 하며,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원인 분석과 개선 조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 공정용수 시스템의 밸리데이션(Validation) 및 재검증(Requalification)입니다. GMP 규정에 따라 신규 공정용수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설계 적격성 평가(DQ), 설치 적격성 평가(IQ), 운영 적격성 평가(OQ), 성능 적격성 평가(PQ)를 수행해야 하며, 모든 시험 결과는 문서화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시스템 운영 중에도 연 1회 이상 재검증을 수행하여 초기 검증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위험 평가 및 오염 방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공정용수 시스템에서의 주요 위험 요소로는 배관 내 미생물 성장, 바이오필름 형성, 시스템 내 화학적 오염 등이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UV 살균, 오존 처리, 정기적인 증기 멸균(SIP) 등의 멸균 공정을 운영해야 합니다. 또한, 품질 이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원인 분석을 위해 이상 발생 보고 시스템(Deviation Reporting System)을 구축하고, CAPA(Corrective and Preventive Action) 프로세스를 적용해야 합니다. 이처럼 GMP 시설에서의 공정용수 관리는 단순한 수질 분석을 넘어, 시스템 설계, 생산, 저장, 분배, 품질 시험, 검증 및 모니터링까지 종합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정제수와 주사용수의 품질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규제 요건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최종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GMP 공정용수 시스템의 생산, 저장 및 분배 과정에서의 품질 관리 전략

GMP 시설에서 사용되는 공정용수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 저장, 분배 전 과정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공정용수의 오염은 최종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먼저, 공정용수의 생산 과정에서는 원수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수는 정제수(Purified Water, PW) 및 주사용수(Water for Injection, WFI)로 정제되기 전에 미리 수질을 분석하여 불순물, 미생물, 유기물, 무기이온 등의 함량을 평가해야 합니다. 원수의 품질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이후의 정제 과정에서 품질 저하 및 시스템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제수 및 주사용수의 생산 공정에서는 다양한 정제 기술이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정제수는 활성탄 필터, 연수기(Softener), 역삼투(Reverse Osmosis, RO), 전기탈이온화(Electrodeionization, EDI) 등의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주사용수의 경우, 정제수 공정을 거친 후 추가적으로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ration) 또는 다단계 증류 시스템(Multiple Effect Distillation, MED)을 활용하여 미생물 및 엔도톡신(Endotoxin)을 제거합니다. 미국 FDA 및 유럽 EMA에서는 주사용수 제조 방식으로 전통적으로 증류법(Distillation)을 요구했으나, 최근에는 일부 국가에서 멤브레인 기술을 허용하고 있으며, GMP 규정에 따라 각 제약사는 최신 규제를 반영한 정제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공정용수의 저장 과정에서는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이 적용됩니다. 저장 탱크는 316L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은 부식 방지 재질로 제작해야 하며, 내부 표면은 전해연마(Electropolishing) 및 패시베이션(Passivation) 처리를 통해 오염 위험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저장 탱크 내부는 지속적으로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고, 정제수 시스템의 경우 60-80℃, 주사용수 시스템의 경우 80-90℃로 유지하여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리 방식입니다. 탱크 내의 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헤파필터(HEPA Filter)를 장착한 통기구(Vent Filter)를 설치하여 외부 오염 물질의 침투를 방지해야 합니다. 분배 시스템에서는 공정용수가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관 시스템은 316L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고, 사각지대(Dead Leg)를 최소화하여 미생물 및 입자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배관 내부는 용접 후 내부 전해연마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순환 세척을 통해 바이오필름 형성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주사용수 시스템의 경우 온수 순환 방식(Hot Water Circulation)을 적용하여 80℃ 이상의 고온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물을 순환시키는 것이 미생물 제어에 효과적입니다. 공정용수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주요 관리 항목으로는 전도도(Conductivity), 총유기탄소량(TOC), 미생물 오염, 엔도톡신(Endotoxin) 등이 있으며, 이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자동화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샘플링 포인트는 생산, 저장, 분배 시스템 전반에 걸쳐 균등하게 배치하여 전체 시스템의 품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미생물 시험 및 화학적 시험을 정기적으로 수행하여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GMP 시설에서는 공정용수 시스템의 유지보수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저장 탱크 및 배관 시스템은 주기적인 소독이 필요하며, 오존(Ozone) 처리, UV 멸균(UV Sterilization), 열수 소독(Hot Water Sanitization)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미생물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 검증(Validation) 및 재검증(Requalification)을 통해 공정용수가 지속적으로 GMP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철저한 품질 관리 전략을 통해 GMP 시설에서는 공정용수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최종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공정용수(정제수·주사용수)의 품질 시험 및 모니터링 방법

GMP 시설에서 사용되는 공정용수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품질 시험 및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정제수(Purified Water, PW)와 주사용수(Water for Injection, WFI)는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용매, 반응 매개체, 세척 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기 때문에 각국의 GMP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러한 용수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분석 방법과 엄격한 모니터링 체계가 요구됩니다. 특히, 공정용수의 오염은 최종 제품의 안전성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감시 시스템과 주기적인 샘플링을 병행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공정용수의 품질 시험 항목은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PMDA 등 각국의 규제기관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따르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이 포함됩니다. 첫째, 전도도(Conductivity) 측정을 통해 공정용수 내 이온성 불순물의 존재 여부를 평가합니다. 전도도는 물속의 전해질 농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공정용수의 순도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사용수의 경우 전도도 기준이 더욱 엄격하며, 일반적으로 1.3 µS/cm 이하(25℃ 기준)로 유지해야 합니다. 실시간으로 전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배관 시스템에 설치하여 지속적인 감시가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둘째, 총유기탄소량(TOC, Total Organic Carbon) 분석을 통해 공정용수 내 유기물 오염 여부를 평가합니다. TOC 시험은 미생물, 유기 화합물 및 기타 유기 불순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특히 주사용수의 경우 TOC 수치가 500 ppb 이하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TOC 분석 장비를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유기물 농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오염이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인 정수 시스템 점검이 필요합니다. 셋째, 미생물 한도 시험(Microbial Limit Test)을 통해 공정용수의 미생물 오염도를 평가합니다. 정제수의 경우 미생물 수가 일반적으로 100 CFU/mL 이하로 유지되어야 하며, 주사용수는 무균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미생물 검출 방법으로는 멤브레인 여과법(Membrane Filtration), 직접도말법(Plate Count Method), ATP 바이오루미네선스(ATP Bioluminescence) 등이 활용됩니다. 특히, 신속한 검출이 필요한 경우 ATP 바이오루미네선스를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넷째, 엔도톡신(Endotoxin) 시험을 통해 주사용수 내 세균성 독소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엔도톡신은 그람음성균의 세포벽에서 유래한 독소로, 주사용수의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LAL 시험(Limulus Amebocyte Lysate test)이 사용되며, 엔도톡신 농도가 0.25 EU/mL 이하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전자동 LAL 분석 장비를 이용하여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검출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정용수의 품질 관리를 위해 물리적, 화학적 시험이 수행됩니다. 예를 들어, pH 시험을 통해 공정용수가 GMP 기준 범위(일반적으로 pH 5.0~7.0)를 벗어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질산염(Nitrate), 중금속(Heavy Metals), 염소(Chloride) 시험을 실시하여 특정 화학적 불순물이 검출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공정용수의 품질 시험은 정기적인 샘플링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하여 수행됩니다. 샘플링 전략(Sampling Strategy)은 공정용수의 생산, 저장, 분배 시스템 전반에 걸쳐 균등하게 샘플을 채취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용수 저장 탱크, 순환 배관의 주요 지점, 최종 사용 지점(Point of Use)에서 샘플링이 이루어지며, 샘플 채취 후 즉시 분석이 수행됩니다. 특히, 샘플 채취 시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무균적인 방법을 적용해야 하며, 멸균 용기를 사용하여 샘플을 보관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Real-Time Monitoring System)이 도입되면서, 공정용수의 품질을 자동으로 감시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온라인 센서를 활용하여 전도도, TOC, 미생물 수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일정 수치를 초과하면 즉각적인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샘플링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품질 이상을 감지하고 조치할 수 있습니다. 공정용수 품질 시험의 최종 단계로 검증(Validation) 및 재검증(Requalification)이 필요합니다. GMP 규정에 따라 모든 공정용수 시스템은 처음 설치 후 적절한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재검증을 실시하여 초기 상태의 품질이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검증 절차는 설계 적격성 평가(DQ), 설치 적격성 평가(IQ), 운영 적격성 평가(OQ), 성능 적격성 평가(PQ)의 4단계로 진행되며, 모든 시험 결과는 기록 및 보고서로 관리됩니다.